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0월 17일(수) 양서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양평군 일회용품 없는 특구에서 가을을 만나장’(이하 ‘만나장’)을 개최하여, 청소년 및 지역주민 약 5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만나장은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양평군통합복지관, 풀씨꽃피우기지역아동센터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관하는 세대통합프로젝트로, 계절을 테마로 운영하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생산자로 모여 양평의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나누고 공연을 즐기는 만남의 장이다.

올해 두물머리에서 진행된 봄을 만나장에 이어, 이번에 진행된 가을을 만나장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회용기를 적극 사용하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 가을을 만나장에서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래퍼 아웃사이더의 축하 공연, 청소년이 준비한 댄스, 밴드, 합기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만나장을 찾아온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흥겹게 가을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양평참밀로 만든 밀전 나눔, 양서면생활개선회의 수제 보리빵, ‘용담지구·세미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홍보와 재활용 교육, 실링왁스와 캘리그라피 체험, 청소년들이 만든 양수리 굿즈 팝업과 떡볶이와 어묵 나눔 등 다양한 부스들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양수리시장상인회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 한마당 본선 투표와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청소년들이 개성있게 표현한 양수리 시장의 모습들을 보며, 만나장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은 마음에 드는 그림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를 하였다.

부스와 공연이 종료된 후에 리틀스타 프로덕션이 준비한 양평 작은별 상영회가 진행되었다. 리틀스타 프로덕션은 양평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 선정팀으로, 양평에서 촬영한 독립영화 ‘별다른’ 상영과 ‘별다른’의 영화 OST 공연을 진행하였다.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이혜영은 “앞으로도 만나장을 자라나는 세대인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이웃들과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만남의 장,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